정품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여기가 공홈에 비해 몇천원? 더 저렴한데 나이키 공식 온라인 딜러라고 되어 있어서 믿고 구매했습니다.
제품을 받았을 때 박스랑 택, 품질보증서 같은 걸 보니 확실히 정품 같긴 합니다.
그런데 상품을 열여보자마자 우측 앞 발 등 부분이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. 양쪽 신발 모두 안에 종이 뭉치 같은게 들어 있는데도 우측 발 등은 평평한 상태에 비해 심하게 쭈글 쭈글 합니다.
그런데 솔찍히 저는 까탈스럽게 이런 거 가지고 일일이 트집 잡는 거 좀 싫어하는 편이라 그냥 신었습니다. 어차피 좀 신으면 금방 좌우 전부 다 저렇게 되겠지 하고 말입니다.
그런데 막상 신어보니 좌측이랑 우측이 착화감이 매우 다릅니다. 쭈글 쭈글한 우측 발은 좌측 발에 비해 매우 헐렁합니다. 제가 발이 양쪽이 짝짝이 인 것도 아니고 그동안 다른 신발 신을 때는 못 느꼈는데 이번이 처음입니다.
그래서 이상해서 신발을 보니 신발끈 첫번째 들어가는 구멍의 흰색 테두리 소재의 두께가 좌우가 다릅니다. 헐렁 헐렁한 우측 신발의 그 테두리 부분이 더 큽니다. 그 부분이 동일한 부위를 측정했을 때 좌측은 13mm 정도 나오는데 헐렁한 우측은 19mm 정도 나오네요 약 6mm가 더 큽니다. 뒷굽 높이도 좌우가 다릅니다. 약 4mm 정도 차이가 나는데 덕분에 걸으면 기분이 이상합니다. 절뚝거리는 느낌이랄까요.
신발이 좌우 크기가 다르다보니 신발 끈을 동일하게 묶으면 우측은 엄청 헐렁합니다. 그래서 비슷한 착화감을 얻으려면 좌측보다 우측을 훨씬 더 조여야 하고 덕분에 신발끈 고리도 더 길게 만들어집니다.
근데 솔찍히 뭐 6mm니 4mm니 크게 안 중요하고 겉보기 좀 달라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. 정말 중요한 건 그냥 신으면 좌우가 느낌이 너무 다르다는 게 그게 문제인 겁니다.
그런데 이렇게 신발의 크기라던가 착화감이 좌우가 다르다는 걸 처음 보자마자 딱 발견한 것이 아니라, 하루 신고 다녀보니 뭐가 이상해서 집에 와서 살펴보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겁니다.
이미 밖에서 신고 다녀서 교환을 하기도 힘들 것 같네요,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 싫어서 정품을 구매했는데, 이럴 거면 정품을 구매할 필요가 있나 싶고, 모든 사이즈는 측정 방법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홈페이지에 표기된 사이즈표와 제품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지, 한 제품이 서로 좌우가 다를 수 있다는 말은 아닌 건데, 이정도 재단 차이는 뽑기 운에 따라 발생할 수도 있는 건지... 정품을 구입하는데 뽑기 운에 맡겨야 되나? 싶기도 하고, 꼴랑 10만원인가? 10만원이 작은 돈인가? 작다면 작을 수 있는 꼴랑 10만원짜리 신발 구입하면서 이런 불평 하면 상도에 어긋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,
홈페이지 상세 이미지에 있는 신발을 보면 좌우가 짝짝이가 아닌 것 같은데, 이것과 동일한 신발을 구입한 천명 만명 수십억명의 사람들은 괜찮은데, 저만 이상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.
아무튼 이번에 좋은 교훈 하나 얻어 갑니다.
1. 신발을 받았을 때 쭈글하거나 좌우가 달라보이면 신지 말고 바로 교환하자. 2. 이게 정품이 맞다면 정품을 굳이 살 필요가 있는지 잘 고민해보자.
좋은 신발 많이 판매하시고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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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동****님의 리뷰입니다.
정품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여기가 공홈에 비해 몇천원? 더 저렴한데 나이키 공식 온라인 딜러라고 되어 있어서 믿고 구매했습니다.
제품을 받았을 때 박스랑 택, 품질보증서 같은 걸 보니 확실히 정품 같긴 합니다.
그런데 상품을 열여보자마자 우측 앞 발 등 부분이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. 양쪽 신발 모두 안에 종이 뭉치 같은게 들어 있는데도 우측 발 등은 평평한 상태에 비해 심하게 쭈글 쭈글 합니다.
그런데 솔찍히 저는 까탈스럽게 이런 거 가지고 일일이 트집 잡는 거 좀 싫어하는 편이라 그냥 신었습니다. 어차피 좀 신으면 금방 좌우 전부 다 저렇게 되겠지 하고 말입니다.
그런데 막상 신어보니 좌측이랑 우측이 착화감이 매우 다릅니다. 쭈글 쭈글한 우측 발은 좌측 발에 비해 매우 헐렁합니다. 제가 발이 양쪽이 짝짝이 인 것도 아니고 그동안 다른 신발 신을 때는 못 느꼈는데 이번이 처음입니다.
그래서 이상해서 신발을 보니 신발끈 첫번째 들어가는 구멍의 흰색 테두리 소재의 두께가 좌우가 다릅니다. 헐렁 헐렁한 우측 신발의 그 테두리 부분이 더 큽니다. 그 부분이 동일한 부위를 측정했을 때 좌측은 13mm 정도 나오는데 헐렁한 우측은 19mm 정도 나오네요 약 6mm가 더 큽니다. 뒷굽 높이도 좌우가 다릅니다. 약 4mm 정도 차이가 나는데 덕분에 걸으면 기분이 이상합니다. 절뚝거리는 느낌이랄까요.
신발이 좌우 크기가 다르다보니 신발 끈을 동일하게 묶으면 우측은 엄청 헐렁합니다. 그래서 비슷한 착화감을 얻으려면 좌측보다 우측을 훨씬 더 조여야 하고 덕분에 신발끈 고리도 더 길게 만들어집니다.
근데 솔찍히 뭐 6mm니 4mm니 크게 안 중요하고 겉보기 좀 달라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. 정말 중요한 건 그냥 신으면 좌우가 느낌이 너무 다르다는 게 그게 문제인 겁니다.
그런데 이렇게 신발의 크기라던가 착화감이 좌우가 다르다는 걸 처음 보자마자 딱 발견한 것이 아니라, 하루 신고 다녀보니 뭐가 이상해서 집에 와서 살펴보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겁니다.
이미 밖에서 신고 다녀서 교환을 하기도 힘들 것 같네요,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 싫어서 정품을 구매했는데, 이럴 거면 정품을 구매할 필요가 있나 싶고, 모든 사이즈는 측정 방법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홈페이지에 표기된 사이즈표와 제품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지, 한 제품이 서로 좌우가 다를 수 있다는 말은 아닌 건데, 이정도 재단 차이는 뽑기 운에 따라 발생할 수도 있는 건지... 정품을 구입하는데 뽑기 운에 맡겨야 되나? 싶기도 하고, 꼴랑 10만원인가? 10만원이 작은 돈인가? 작다면 작을 수 있는 꼴랑 10만원짜리 신발 구입하면서 이런 불평 하면 상도에 어긋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,
홈페이지 상세 이미지에 있는 신발을 보면 좌우가 짝짝이가 아닌 것 같은데, 이것과 동일한 신발을 구입한 천명 만명 수십억명의 사람들은 괜찮은데, 저만 이상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.
아무튼 이번에 좋은 교훈 하나 얻어 갑니다.
1. 신발을 받았을 때 쭈글하거나 좌우가 달라보이면 신지 말고 바로 교환하자. 2. 이게 정품이 맞다면 정품을 굳이 살 필요가 있는지 잘 고민해보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