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6FW 시즌에 컬러진이 한 번 발매가 된 적이 있었고 이후로 진 자체는 꾸준히 나왔지만 인디고가 아닌 컬러진은 상당히 오랜만에 선보여서 더 반가운 아이템입니다. 와이드핏이 넘실거리는 요즘에 레귤러핏으로 나온 것도 자신감의 일종으로 보입니다.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유행에 덜 민감하려면 확실히 레귤러핏이 좀 더 나은 느낌이기도 합니다. 저는 그레이를 구매하였는데, 말은 그레이지만 사실 르메르가 매우 선호하는 회갈색입니다. 이번 시즌 발매된 치노팬츠와는 전혀 다른 색깔이기 때문에 진도 그레이를 선택했는데 흔한 그레이진이 아니라 유니크한 느낌을 줍니다. 다른 두 색상도 차차 구매하려 합니다. 착용감은 유니클로U의 진이 은근슬쩍 허리가 줄어드는 와중에도 핏이 인체공학이 적용된 것마냥 편안하며, 정사이즈 구매를 추천드립니다.